안녕하세요! 연말정산은 매년 우리를 고민하게 만드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올해는 아내분이 일을 시작하시면서 가계의 소비 패턴도 변화하셨군요. 그에 따라 연말정산에서 어떤 부분이 공제가 가능한지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소비 증가분이 연말정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직불카드 및 신용카드 사용액 공제
우리나라 소득세법에서는 소비를 통한 공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용카드, 직불카드, 현금영수증을 통한 사용액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총급여에 대한 일정 비율 이상'을 사용했을 때 공제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2023년 기준으로 신용카드 등 사용액 소득공제는 총 급여의 25%를 초과한 지출액에 대해 추가적 공제가 가능합니다.
공제율은 결제 수단에 따라 다르며, 신용카드는 15%, 직불카드 및 현금영수증, 전자결제 수단은 30% 정도입니다.
즉, 본인의 연간 총급여액에 따라 결정되는 기본 사용액(소득의 25%) 이상을 소비했을 때 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사용액이 500만 원 증가했다고 직접적으로 공제액이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 소비 증가가 아니다: 총급여 대비 차이
소득공제에서 중요한 핵심은 '총급여 대비 사용액'입니다.
즉, 단순히 작년보다 500만 원을 더 썼다고 해서 공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총급여 대비 얼마나 사용했느냐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작년에 비해 전체 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넘빌 경우에는 나의 경우에서 말씀하신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증가한 부분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총 급여액이 1억 원이라고 가정하고, 지난해 1500만 원을 썼다면 이는 급여의 15% 정도입니다.
그러나 올해 2000만 원을 사용하면 20%로 증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증가분이 총급여 대비 차이를 보면 공제 조건을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 특별한 소비에 따라 달라지는 세액공제
다른 공제 항목으로는 일정한 카드를 통한 사용에 한해 추가로 소득 공제가 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통시장에서 사용하거나 도서 구매 및 공연 관람 시에는 추가적인 공제가 가능한데, 이는 해당 항목의 사용액만큼 소득공제로 인정됩니다.
2023년 기준으로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사용액에 따른 공제율은 각각 40%입니다.
만약 이 분야에서의 소비가 증가했다면, 다소 더 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 결론 및 권장 사항
결론적으로 본인의 신용카드 사용 증가가 바로 공제액 증가로 직결되지는 않으나, 총급여 대비 비율이 늘어나면서 공제 조건을 충족하거나 초과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여러 공제 방식과 조건이 혼재되어 있어 조금 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해마다 공제 항목과 조건이 세법 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할 세무서의 공제 가이드라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드 소비 외에 다른 세액 공제 항목들도 있으니,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연말정산에서 조금이라도 더 아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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