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미지급과 자발적 퇴사, 실업급여 가능성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했는데 두 달 연속 계약 연봉의 80%만 지급받으셨다니, 참 당혹스러우셨겠어요. 이런 경우 자발적으로 퇴사해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했을 때 일정 기간 동안 지급되는 경제적 지원입니다.
조건에 따라 자발적 퇴사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실업급여란 무엇인가요?
먼저 실업급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비자발적으로 실업했을 때, 재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지급받는 급여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자발적 퇴사 시에는 실업급여 수급이 어렵죠.
하지만, 예외적으로 자발적 퇴사임에도 불구하고 지급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어떤 경우인지 살펴보도록 하지요.
💡 자발적 퇴사로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경우
직장에서 연봉의 80%만 지급되는 상황은 근로계약 위반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근로 조건이 명확하게 지켜지지 않은 경우, 근로자의 자발적 퇴사도 '정당한 사유'로 인정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임금을 지급받지 못할 경우
• 근무 환경이 악화되어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경우
이외에도 직장이 이전되었는데 통근이 어려워졌다면, 실업급여 수급에 유리한 정당한 사유로 인정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정당한 사유가 인정된다면 실업급여 수급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실업급여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1.고용센터 방문: 먼저,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합니다.
이곳에서 실업급여 수급 자격을 확인받을 수 있습니다.
2.구비 서류 준비: 제출해야 할 서류로는 이직확인서, 근로계약서, 지급명세서 등이 있습니다.
특히, 연봉의 80%만 지급되었다는 증거가 필요할 수 있으니, 관련 내용이 포함된 명세서를 꼼꼼히 챙겨가세요.
3.수급 자격 인정 신청: 고용센터에서 수급 자격을 인정받기 위해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이때, 자발적 퇴사의 정당한 사유를 반드시 설명해야 합니다.
4.수급 결정: 최종적으로 수급자격이 인정되면, 일정 기간 동안 실업급여를 지급받게 됩니다.
💡 나만의 준비, 더 나은 직장을 위한 발판
실업급여는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시간을 제공하는 촉진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실업급여를 받게 된다면, 이를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직장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지낼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기존의 직장보다 나은 조건과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회사를 찾는 과정에서 자격증 취득이나 교육을 통해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즉, 나만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죠.
💡 결론
새로운 직장에서의 어려움, 임금 미지급은 모두에게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이 있는 만큼,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고용센터를 방문하여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로 인해 더 나은 준비를 갖추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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